본 글은 22년 10월 13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CIBC 은행이 눈에 띄었다. 원래 오늘 계좌를 만들 계획은 없었지만, 카드는 빨리 만들수록 좋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은행에 들어갔다. 시간은 3시 반, 은행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퇴근 30분 전에 계좌를 만들기로 했다.
위치
7027 Yonge St, Thornhill, ON L3T 2A5
(구글맵 링크: 여기서 확인)
토론토에서 많이 보이는 은행은 TD Bank와 CIBC인데, 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모션이 있는 CIBC를 선택했다.

TD Bank
- 장점: 24시간 고객센터 제공, 해외송금 수수료가 저렴함
- 단점: ATM이 적은 편, 예금 금리가 다른 은행들에 비해 낮음
CIBC
- 장점: 해외송금 수수료가 저렴하고, ATM이 많음
- 단점: 예금 금리가 다른 은행들에 비해 낮음
CIBC 은행의 영업시간은 한국 은행과 비슷하게 9시부터 16시까지이다. 다만, 캐나다 은행 중에는 5시까지 영업하는 곳도 있어 한국보다 늦게까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계좌를 만들 거냐고 물었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제 그만 돌아가라는 말처럼 들렸지만, 기다리면 처리가 되냐고 다시 물어보고 기다리기로 했다. 20분쯤 지나 순서가 왔는데, 서류를 꺼내던 중 반가운 한국어가 들렸다.
“한국분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은행 계좌를 만드는 건 중요한 서류 작성이라 영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텔러를 만났다. 토론토 CIBC에도 한인 텔러가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덕분에 계좌 종류부터 유지비, 이체, 계약 내용까지 전부 한국어로 듣고 서류를 작성했다. 캐나다 생활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텔러에게 들은 조언
- 세이빙 계좌는 굳이 필요 없다. 잠깐 있다 갈 거라면 은행원 실적 올려주는 일 그 이상도 아니니 데빗 계좌만 만들면 된다.
- 데빗 계좌에는 100불 정도의 마이너스 한도가 같이 열린다. 모르고 마이너스로 쓰면 빌린 돈의 이자를 물게 되니 잔액을 주의해서 쓰자.
- 신용카드는 일을 구한 뒤에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무직 상태로 만들면 한도가 1,000불 고정으로 6개월간 유지되지만, 취업 후에 만들면 월급에 따라 한도가 정해진다. 취업했다면 재직 증명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카드를 바로 애플워치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결제 내역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영수증을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요약
- CIBC 은행에서 계좌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 글이다.
- TD Bank와 CIBC의 장단점을 비교했으며, CIBC에서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텔러를 만나 한국어로 상담받았다.
- 세이빙 계좌보다는 데빗 계좌가 유리하고, 데빗의 100불 마이너스 한도는 이자가 붙으니 주의해야 한다.
- 신용카드는 취업 후에 만들어야 한도가 유리하다.
- 애플워치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 편리했다.

